트라피스트에서 보내는 2020년 1월의 말씀
님, 저의 힘이시여.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님은 저의 하느님이십니다.”(시편 18). 고백을 받는 이는 행복하겠지요. 허나 더 큰 행복이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이에게 나의 사랑을 고백할 수 있음이 그것입니다. 또한 그 고백이 받아들여졌다면 온 세상을 얻는 기쁨이겠지요. 그런데 “나의 고백”이 아니라 바로 “나”를 이미 먼저 기다리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면! 새로운 한 해, 동녘의 햇살이 비치는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