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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녀 마리아 가브리엘라 사게두 Maria Gabriela Sagheddu

Maria Gabriela Sagheddu복녀 마리아 가브리엘라 사게두Cistercian Witnesses of Our TimeMaria Paula Santachiara  목 차 —————— 네 가지 신新기록유년기활동적인 청년기큰 사랑의 발견하느님의 집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봉헌약속의 대가대축일의 종소리성덕의 광휘연대표   네 가지 신新기록 마리아 가브리엘라 수녀의 시복식이 성벽 밖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1983년 1월 25일 거행되었다. 이방인의 사도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이며 일치기도주간 마지막 날이었다. 시복식 강론에서 요한 바오로 2세 […]

트라피스트에서 보내는 2015년 9월의 말씀

거 쾨더 신부님의 ‘거룩한 변모’ 그림입니다. 세 제자의 모습은 이 그림에서는 보이지 않고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을 안듯이 붙잡고 있습니다. 그저 안고 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홀린 듯 예수님의 얼굴을 향해 온 존재를 쏟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복음의 묘사와는 조금 다른, 신부님 자신의 해석이 섞인 듯합니다. 복음이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이기에 왜곡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체험에 […]

전혀 다른 열정

 전혀 다른 열정   이 세상의 추방자바로 옆 사람에게서도추방되어발 디딜 곳 없는 세상에서부유한다네고뇌로 무겁게 눌린 이들그들의 무게에 밀려나고번뇌로 갈갈이 찢긴 이들그들의 눈빛에 쫓겨났네한 통속일 때에만한 종족인 줄 아는 이들그 거친 열정의 모래 바람은끊임없이 내몰고 쫓아내지버림받아도버릴 수 없는전혀 다른 열정고독에달콤함 부어주네

향불처럼

 향불처럼   마음은 때로 출렁이는 물 일렁이는 불 요동치며 까불어대는 것 고요한 호수로 하늘을 비추는 것마음을 향불처럼 피어오르게 하는 유일한 것 사랑

공동의 집1

  다람쥐 산길을 오르다 다람쥐를 만난다. 언제부턴가 그 꼬마는 나를 알아본다. 아주 조심스럽지만 분명하게 자기를 보라고 작은 소리를 내거나 소란을 피운다. 힘겹게 산을 오르느라 자기를 몰라볼 때면.한번은 계곡에서 서로 눈이 마주쳤다. 그 애는 작게 새가 우는 소리를 냈다. 눈을 마주치며.한번은 나무에 꼭 매달려 있었는데 내 눈길이 가서 멎는 위치였다. 나도 그 애 앞에서 선율이 고운 노래와 춤을 […]

트라피스트에서 보내는 2015년 8월의 말씀

 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요즘 가장 많이 와닿는 이 말씀처럼 그림을 보는 순간 제 몸에도 불이 붙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지거 쾨더의 ‘부활 아침의 주님’이라는 그림입니다. 요한 복음에서 이 장면 바로 전 예수님은 두려워 문을 잠가 놓고 숨어있는 제자들이 함께 모인 곳에 나타나셨고, 그들에게 평화를 빌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뒤에도 제자들의 마음은 타오르지 않았던 것 […]

트라피스트에서 보내는 2015년 7월의 말씀

 님 제 기도를 들으소서.제 부르짖음이 당신께 다다르게 하소서.제 곤경의 날에당신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제게 당신의 귀를 기울이소서.제가 부르짖는 날 어서 대답하소서.저의 세월 연기 속에 스러져 가고저의 뼈들은 불덩이처럼 달아올랐습니다.음식을 먹는 것도 저는 잊어제 마음 풀처럼 베어져 메말라 가고탄식소리로제 뼈가 살가죽에 붙었습니다.저는 광야의 까마귀와 같아지고폐허의 부엉이처럼 되었습니다.저는 잠 못 이루어지붕 위의 외로운 새처럼 되었습니다.… 당신께서는 일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