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됨

 

하나됨

 

 

하나됨

그 멍함

그 텅빔

풍선마냥 둥 뜨고도 남겠네

내가 님 속에 있는지

님이 내 속에 있는지

모른 채

뱃속엔 나비 훨훨

머리 속엔 시원한 폭포

마음엔 뜨거운 숯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