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은 찬미의 노래

 

고독은 찬미의 노래

  

너른 들로 이끄어들이신 손길

거침없이 달려 지치면

넉넉한 그늘 품 넓은 나무로

목마를 땐 맑은 시냇물로

맹수는 흉폭함을 잊고

순한 짐승은 두려움을 잊고

함께 뛰노는 들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