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피스트에서 보내는 2016년 4월의 말씀
활하신 예수님을 그린 그림은 이콘이든 다른 그림이든 보통 환한 빛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성서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엠마오 길의 제자들처럼 지나가는 행인, 막달라 마리아에게는 정원지기, 고기를 잡으러 나간 제자들에게는 조언을 해주는 분으로, 아주 평범한 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놀라는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물고기도 잡수시고, 의심하는 토마 앞에서는 손발과 옆구리의 상처를 보여주고 싶어하시는 분으로, 고기잡이에 […]